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한복을 입고 이색 원정길에 나섰다.
시애틀 구단 공식 트위터는 1일 한복을 입은 이대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남색 한복을 입은 채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대호만 모국을 대표하는 옷을 입은 건 아니었다. 아담 린드, 스티븐 존슨 등 선수들도 모국을 대표하는 옷을 입고 사진 촬영에 응했다. 선수단 전체의 단체 사진도 올라왔다.
이는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이 모국을 알릴 수 있는 옷을 입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시애틀은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를 치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