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과 평가전서 전반전 세 골 허용

입력 2016-06-02 00:20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30분 프리킥으로 다비드 실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다. 중계화면 캡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세 골을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 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전 현재 0-3으로 지고 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 정면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스페인의 다비드 실바(맨유)가 키커로 나섰고 왼발 프리킥은 대표팀 골문 왼쪽 사각지대로 정확히 꽂혔다.

이어 대표팀은 스페인의 공세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31분 대표팀 수비진의 백패스 과정에서 공이 흘렀고 이를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대표팀은 전반 38분 세 번째 골을 내줬다. 스페인 공격수 놀리토(셀타 비고)는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1대 1 상황에서 다리 사이로 슈팅해 대표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