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그맨들이 총출동하는 개그 페스티벌이 열린다. 7월 1~3일 서울 홍대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다.
이번 페스티벌은 윤형빈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홍대 주변에 위치한 6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코미디 퍼포먼스, 스탠딩 코미디를 비롯해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 등 다채로운 형태의 코미디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2TV ‘개그 콘서트’와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들이 참가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도 이번 홍대 코미디위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대 코미디위크 관계자는 “클럽과 거리 밴드 정도로 굳어진 홍대 앞 공연 문화에 코미디를 더해 공연 문화를 다채롭게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본 적 없는 형태의 코미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국민 MC급 개그맨을 비롯해 설 자리가 많지 않은 신인 개그맨까지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최 측은 출연자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개콘·웃찾사·코빅 개그맨들 7월 홍대로 총출동
입력 2016-06-01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