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부장급 간부가 컨설팅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다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컨설팅 업체로부터 수년간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LG화학 부장급 간부 이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에너지 관련 컨설팅업체 관계자로부터 부정 청탁을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정확을 포착하고 이 돈이 계약 등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LG화학 간부, 뒷돈 받다가 검찰에 체포
입력 2016-06-01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