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북한식당을 탈출했던 여종업원 3명이 지난달 31일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중국의 북한 식당에서 근무했던 여 종업원 3명이 5월31일에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는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 (정부 입장을 밝히는 데)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들이 모두 평양 출신의 20대 여성으로, 태국에서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3명의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이 이탈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탈북민의 안전, 주변국과의 문제들 때문에 구체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