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31일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본부 4층 회의실에서 ‘제12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손인웅(덕수교회 원로)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손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성서공회가 지속적, 안정적으로 발전되도록 이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 신임 이사장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한국교회 대표 지도자로 최근 실천신학대학원대 제4대 총장에 취임했다.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은 이날 “지난달 12~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총회에서 대한성서공회가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출판지원센터로 공식 인준됐다”고 보고했다. 그는 “대한성서공회가 그동안 출판 전반에 걸쳐 해외 성서공회들을 폭넓게 지원한 것이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기도회에선 홍기영 분당 창조교회 목사가 ‘생명의 말씀을 밝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대한성서공회 새이사장에 손인웅 목사 선임
입력 2016-06-01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