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LG전자 사외이사 중도 퇴임

입력 2016-06-01 17:27

LG전자는 법조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홍만표(57)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외이사에서 중도 퇴임했다고 1일 공시했다.

홍 변호사는 지난해 3월 20일부터 LG전자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 19일까지였다. LG전자는 “201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요건에 합치되도록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3억원을 수임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달 30일 홍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