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 ETRI와 함께 울산주력산업 고도화 착수

입력 2016-06-01 15:51
울산시는 2020년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으로 울산주력산업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와 ETRI는 이날 오후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UNIST와 울산대학교, 참여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과제 수행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와 ETRI는 자동차 분야의 스마트자동차를 위한 첨단 디지털 Cockpit(조종석) 시스템 개발, 조선·해양 분야의 조선·해양 및 육상플랜트를 위한 스마트 HSE(보건·안전·환경) 시스템, 화학·신소재 분야의 신축적 투명 전자소재 및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공동연구한다. 이 과제는 올해 2개 과제(2017년 1개 과제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공동연구과제 사업비는 395억원으로 울산시와 ETRI가 절반씩 부담한다.

앞서 울산시는 2014년 자동차·조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에서 24개의 연구과제를 발굴해 최종 연구과제 3건을 선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ETRI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융합기술과 주력산업의 ICT융복합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