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을 다시 1점대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오승환은 총 21개의 공을 던지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5가 됐다.
오승환은 밀워키의 애런 힐을 뜬공 처리한 뒤 라이언 플레슬리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개의 아웃 카운트를 남기고 흔들렸다. 라몬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커크 뉴엔하이스에게 안타를 얻어맞았다. 2사 주자 1,2루 위기에서 오승환은 조나단 비야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세인트루이스는 10대 3으로 밀워키를 제압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오승환, 평균자책점 1점대 재진입 성공…3G 연속 무실점
입력 2016-06-01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