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관의 단속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과잉 단속"과 "정당한 법집행"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하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1일 중고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거 과잉단속 아닐까요? 판단이 어렵네요"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제2 롯데월드 부근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교통경찰관이 달리는 오토바이를 밀쳐 넘어뜨려 사고가 날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뜻봐서 오토바이가 번호판이 없는 것 같던데 그래서 경찰관을 피해 달아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저렇게 오토바이를 쓰러뜨리는 건 위험한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횡단보도에서 출발한 듯 보이는 오토바이가 교차로를 건너 달려오자 도로 한편에 서 있던 경찰관이 두 팔을 벌려 정지 지시를 내린다. 하지만 오토바이는 지시를 무시했고 경찰관은 운전자를 밀어 넘어뜨린다. 자칫 사고를 부를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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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