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케냐 투자청과 양국 투자협력 및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양 기관 간 투자촉진을 위한 경제·투자 정보교환 및 공동연구 수행 ▲투자 관련 제반 협력사업 공동 추진 및 투자진흥 ▲투자유치 경험 공유 및 상호 전문가 파견 등 내용이 담겼다.
케냐는 2011년부터 연평균 4%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5년 구매력 기준 1인당 GDP가 3076 달러를 기록해 중진국으로 발돋움했다. 또 북동쪽으로는 소말리아, 북쪽으로는 에티오피아와 수단, 서쪽으로는 우간다, 남쪽으로는 탄자니아와 접경하고 있어 동아프리카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이자 아프리카의 핵심시장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국가경제개발계획 ‘Vision 2030’을 통해 연평균 10% 경제성장을 목표로 유전탐사와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어 지속적인 외국인투자유치가 기대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케냐는 동아프리카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로써 투자 가치가 높은 국가”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동아프리카로 진출할 수 있도록 케냐 투자청과 전략적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코트라, 케냐 투자청과 투자협력 MOU 체결
입력 2016-06-01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