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명품브랜드 이로로 상승세

입력 2016-06-01 10:42
경남도는 1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경남농산물 명품브랜드 이로로 2015년 사업평가 및 2016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로로 생산농가, 관련 담당 공무원, 상품생산·유통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이로로 육성사업을 평가해 향후 개선방안과 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사업설명 및 이로로 생산농가의 농식품 마케팅 전략교육을 통해 사업추진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는 계기가 됐다.

또 품평회 성적, 상품 출하실적 등 이로로 육성사업에 적극 참여한 생산농가와 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으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라틴어로 ‘이슬에 적시다’(Wetting Dew)는 뜻의 명품브랜드 ‘이로로’는 경남의 깨끗하고 맑은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과일의 클린 이미지를 형상화한 청정명품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사과, 단감, 배, 참다래 등의 과수 7만3800여 박스를 출하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프리미엄급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적극적인 판촉활동과 이로로 농가의 집중관리로 181농가에서 2만4306박스(전년 대비 226% 증가)를 출하해 매출액 5억4400만원(전년 대비 184% 증가)을 달성했다.

올해도 엄격한 선정기준을 거친 211농가를 선정해 이로로 상품 2만9400박스, 매출액 8억 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경남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생산단계부터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급 국내대표 농산물브랜드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