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물류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독일연방물류협회(BVL)는 오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친환경 물류와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로 한국과 독일 양국 물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독 물류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독일연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새만금개발청과 한독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다.
컨퍼런스에선 인하대 물류대학원 장영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프랑크 스트라우베 베를린 공과대학 교수, 독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셰플러의 나테아 드라고스 아시아 태평양지역 물류담당 이사, 독일 물류기업 쉥커 코리아의 이성환 전무, 이마린(eMarine)의 김웅규 대표, 해양수산개발원의 전문연구원인 전형모 박사 등이 발제 나선다.
이들은 현재의 물류업계 동향과 전개 방향, 지속가능한 물류와 관련한 현안 및 친환경 선박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별 프레젠테이션 세션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 자동차물류단지로서의 미래 비전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BVL은 197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물류의 중요성과 인식을 넓히기 위한 ‘물류인들을 위한 공개 네트워크’다. 국내에는 CJ대한통운 등 1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글로벌 물류 석학, 서울에서 만난다
입력 2016-06-01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