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일자리창출 최우수 선정

입력 2016-06-01 10:43
경남도는 전국 일자리공시제 추진실적에 대한 고용노동부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일자리공시제 평가는 자치단체장 임기 중 실천할 일자리 목표를 수립해 도민에게 공시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실적을 평가·시상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중앙고용자문단이 서면평가, 현지실사 및 PPT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정량평가에서 고용률,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피보험자수, 일자리 예산 등이 정성평가에서는 일자리 목표 달성도, 단체장 의지, 담당 직원의 전문성, 우수 시책의 발굴 및 추진실적이 평가됐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상 최악의 조선산업과 기계산업의 위기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탁월한 점수를 얻었다.

우선 청년 일자리창출 시책인 경남형 기업트랙·하이트랙·해외트랙에서 전국 최초 시작한 경남형 기업트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해외 취업트랙을 신설해 베이비붐 자녀세대의 구직시장 대거 진출 및 국내 고용환경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 외 노인·여성 등 친서민 일자리창출 시책과 다문화시대를 맞아 전국 최초 여성결혼이민자 취업지원센터 신설 등이 공감을 얻었다.

또 광역자치단체 최초 ‘일자리 지도’를 제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항공·기계·해양플랜트·항노화산업 전문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 것이 심사위원들과 타시도 참관자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류순현 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청년과 친서민 일자리창출에 도정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이 일자리 걱정 없는 취업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