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공동운항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1일부터 진에어가 운항중인 부산~괌 노선에 공동하는 것을 비롯해 9일부터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 좌석 일부분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노리는 제휴 형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진에어와 공동운항을 시작한 후 공동운항 노선을 확대해왔다. 이번 노선을 포함할 경우 인천 출발 클락, 호놀룰루, 코타키나발루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 다낭 노선 등 15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하게 된다.
공동운항이 확대되면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진에어 외에도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아메리칸항공 등 35개사 420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 중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대한항공 부산~괌, 인천~사이판 진에어와 공동운항
입력 2016-06-0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