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3000여가구로 역대 같은 달 분양 물량 중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1일 이달 전국 67개 단지 4만344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63개 단지·2만8888가구) 대비 50.3%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수도권은 서울이 2707가구인 것을 비롯해 인천(766가구), 경기(2만4845가구) 등 41개 단지 2만831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6월에는 1개 단지 35가구만 분양됐으나 올해는 서울 강남구 ‘래미안 루체하임’ 동작구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양천구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 등이 분양된다.
경기에서는 고양 향동지구 ‘계룡리슈빌’, ‘호반베르디움’과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등이 분양 예정 단지로 꼽힌다.
지방은 26개 단지 1만5123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 2-2생활권 ‘트리쉐이드’를 비롯해 부산 연제구 ‘비스타 동원’, 부산 남구 ‘문현 베스티움’, 김해시 ‘율하2지구 원메이저’ 등이 주요 분양 단지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6월 아파트 역대 최다 4만3000여가구 분양 예정
입력 2016-06-01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