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떠난 서지영, ‘못쁜이’ 딸과 이토록 행복한 일상

입력 2016-06-01 09:08 수정 2016-06-01 09:51
서지영 인스타그램

혼성그룹 샵이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친 뒤,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한 멤버 서지영을 향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이지혜과 장석현은 보미(에이핑크)·딘딘과 함께 샵 무대를 재현했다.

나머지 두 멤버는 이날 함께하지 못했다. 이지혜는 “크리스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서지영씨는 현재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느라 부득이하게 불참했다”고 전했다.


서지영이 아이 엄마가 됐다는 소식은 적잖은 반응을 불러 모았다. 슈가맨 방송 이후 서지영이 과거 올린 SNS 사진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는 계정이 닫힌 상태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지영은 인스타그램 활동에 열심이었다.

서지영은 특히 딸 사진을 여러 차례 게재했다. 동글동글 귀여운 인상의 꼬맹이였다. 서지영은 딸을 두고 ‘못쁜이’라 칭했다. “아들 아니다” “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얼굴인데 어쩌지”라는 등 장난스런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1998년 데뷔해 여러 히트곡을 낸 샵은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로 2002년 10월 해체했다. 이후 연기자로 활동하던 서지영은 2011년 11월 금융계에 종사하는 회사원과 결혼해 2014년 5월 딸을 얻었다.

이지혜와 서지영은 2008년 SBS ‘절친노트’를 통해 전격 화해했다. 지금은 남은 앙금을 풀고 멤버들과 다함께 어울리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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