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립서비스는 그만”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신 총재는 1일 자신의 SNS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립서비스’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며 "서울시장 사퇴는 용기가 없겠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귀신’에 홀렸나. 툭하면 업무 중에 지하철역으로 뛰쳐나가네. 추모할 사람은 많으니 그 시간에 재발방지 대책이나 세워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박원순 시장은 포스트잇 추모박물관 같은 전시용 행정 말고, 그 돈이 있으면 관리감독 하는데 사용해 귀중한 목숨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시오”라고 꼬집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서울시는 지하철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재발방지책을 약속하지만 결과는 참혹함뿐이다. 여야는 추모의 발걸음 보다는 박원순 책임 추궁이 실용적”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