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방한 이후 대선주자 지지율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지율이 급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는 5월말 차기 대선주자 정례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8.1%, 반 총장이 24.1%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달 대비 9.5% 포인트 급락한 13.2%에 그치며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8.2%, 오세훈 전 서울시장 6.5%,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3.6%, 무소속 유승민 의원 3.3% 순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은 4월 정례조사에는 대선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선 후보군에 포함되자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0~31일 이틀간 전국 휴대전화가입자 1016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응답률 6.9%)을 상대로 조사됐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반기문, 단숨에 문재인 턱밑까지 쫓아와
입력 2016-06-01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