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대로 아드님 잘못 아닙니다"라며 "회사의 잘못이고, 서울 메트로의 잘못이고, 서울시의 잘못이고, 대한민국의 잘못이고 우리의 잘못입니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가 잘못 바로 잡고 진실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하겠습니다"라며 "공고를 선택해 기술 배우고 현장에 뛰어드는 청년은 너무도 용감하고 고마운 영웅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분들 안전하고 보람있게 그리고 행복하게 일하고 꿈 꿀 수 있는 여건 만들지 않은 자들, 권한과 책임있는 자들, 그 권한과 책임만큼 죄를 지은 것입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바꿔 나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