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출신 세 살배기 에일란 쿠르디의 사진은 전 세계에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약 9개월이 지난 최근 부모와 함께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한 아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다시 확산되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제2의 쿠르디’라는 말도 나온다. 지금도 난민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구호단체인 ‘시워치(Sea Watch)’는 최근 구조대원의 품에서 잠든 듯 눈을 감고 있는 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아기는 부모와 함께 리비아를 떠나 이탈리아를 향해 지중해를 건너다 27일 배가 난파돼 익사한 채 발견됐다.
[포착]“제2의 에일란...잠든 듯 눈을 감은 아이”
입력 2016-06-01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