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관광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20대 남성들이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스웨덴 여성을 술에 취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홍대 클럽에서 “한국의 클럽문화를 소개해주겠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술을 마시게 하고 만취하자 근처 A씨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의 알몸도 몰래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여성 신고를 받은 스웨덴 대사관이 경찰청에 요청해 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최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한국의 클럽문화 알려주겠다" 접근해 스웨덴 여성 집단 성폭행
입력 2016-05-31 23:33 수정 2016-05-31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