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 19세 노동자 사망 ‘여유 있었다면’...좀 거시기하게 들리네요”

입력 2016-06-01 00:01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19세 노동자 사망에 '여유 있었다면…' 발언 논란"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좀 거시기하게 들리네요"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도 비슷한 실수를 했었지요"라고 했다.
그는 "구의역 사고 김군 어머니 발언 전문 … 가슴이 아파서 끝까지 못 읽겠네..."라고 전했다.

또다른 글에선 "항의도 민주주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대세가 기울었다고 해서 ‘그래 알았다’며 집에 머무른다면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는가”라는 글을 옮긴 뒤 "멋있다"라고 했다.
진 교수는 "홍대 일베조형물 논란 작가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란 작품""라며 "뭐 이런 것까지 시비를 거나...."라고 했다.

이어 "작품에 계란 던지는 거.. 창작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는반달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