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김정은 여자농구 2년 연속 ‘연봉퀸’

입력 2016-05-31 20:36
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정은(29)이 2년 연속 ‘연봉 퀸’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16~2017시즌 선수 연봉 계약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김정은은 2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해 연봉이 3억원에서 8000만원 삭감됐으나 연봉 퀸 자리를 지켰다.

김정은에 이어 김단비(신한은행)와 박혜진, 양지희(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이 2억원으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연봉 1억8000만원을 받는 배혜윤, 박하나(이상 삼성생명), 조은주, 한채진(이상 KDB생명)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샐러리캡(선수 연봉 총액) 소진율이 가장 높은 팀은 삼성생명으로 97.83%였다. 이어 우리은행(92.42%), KB국민은행(91.50%), 신한은행(87.17%), KDB생명(83.67%), 하나은행(75%) 순이었다. 선수 연봉 총액은 63억1900만원, 전체 선수 평균 연봉은 7522만원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