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대 국회 1호 청원이 접수됐다.
국회 사무처는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 김영준이 제출하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소개한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에 관한 청원'이 20대 국회 1호 청원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청원 내용에 대해 "현재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지난 20년간 국보 제1호로서 부적합하다는 문제제기가 있었고 일제에 의해 지정된 국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008년 방화에 의해 소실된 후 복원 과정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국민적 실망을 줬으므로 훈민정음 해례본을 국보 제1호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