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오해영’이 시청률 8%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99%, 닐슨코리아, 전국). 현실 공감형 캐릭터 설정에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애 말고 결혼'을 연출한 송현욱 PD와 ‘올드 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의 박해영 작가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최근 2회 연장 방영이 결정됐다.
‘또오해영’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바로 출연 배우들의 ‘차’다. 특히, 주인공 박도경이 타고 있는 ‘올뉴쏘렌토’가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올뉴쏘렌토’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과 기아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SUV다. ‘남자의 존재감’ 이라는 브랜드 컨셉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대 제원의 강력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중형 SUV 시장을 선도 하고 있다.
극중 박도경(에릭 분)은 잡음 하나에도 까칠하고 예민하게 굴지만, 뒤에서는 따뜻하게 챙겨줄 줄 아는 ‘츤데레’ 캐릭터다. 은근히 오해영(서현진 분)을 배려해 차로 태워다 주는 등 츤데레다운 매력을 발산해왔다.
특히, 8화에서는 태진의 차를 추격해 고의로 들이 받으며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박도경 차가 뭔가요?’, ‘자동차 추격씬 쏘렌토 코너링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의 차’가 인상적인 이유는 캐릭터와 맞아 떨어지는 차량 설정 때문이다. 극중 박도경은 국내 최고의 대체 불가능한 영화음향감독으로서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그의 차 ‘올뉴쏘렌토’와 닮았다.
넓은 공간성과 실용성은 수많은 음향 장비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그의 직업면에서, 정숙한 주행력은 소리에 예민한 성격면에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에 6단 자동변속기의 가속능력은 추진력 있고 남자답다는 면에서 도경과 잘 어울리는 차라고 할 수 있다.
‘올뉴쏘렌토’ 외에도 ‘니로’, ‘K7’, ’K5’, ‘K3’ 등 기아자동차의 대표 모델들을 ‘또오해영’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측은 “극중 박도경의 반전 매력이, 강인한 존재감에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인 ‘올뉴쏘렌토’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차량을 협찬하게 됐다”며 “올뉴쏘렌토 뿐만 아니라 예쁜 오해영의 ‘니로’, 태진의 ‘K5’ 등을 통해 각 캐릭터의 성격을 나타내는 장치이자,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매개체로서 자사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월요병의 탈출구’로 불리며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또 오해영’은 두 오해영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박도경의 미묘한 감정선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tvN <또 오해영> 관전 포인트, ‘박도경의 차’ 존재감 발산
입력 2016-05-31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