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스타 김재욱 등 개그맨 5명 인천경찰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참여

입력 2016-05-31 11:12
‘개그콘서트’ 스타들이 31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멈춰송’ 제작에 참여해 신나게 노래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인기 개그맨 5명과 학교전담경찰관이 함께 학교폭력 ‘멈춰송’ 홍보영상 2탄(개콘에서 봤니? 학교폭력 멈춰송)을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멈춰송은 기존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율동하는 등 소통과 참여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인천경찰청은 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멈춰송으로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치원 인천경찰청장과 이청연 시교육감이 매월 멈춰송에 맞춰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학교폭력 멈춰송 동영상에는 ‘쇼그맨’이라는 신개념 개그 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재욱 박성호 김원효 정범균 이종훈 등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전담경찰관과 멈춰송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김재욱 등은 평소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들의 비행 예방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자발적 재능기부로 영상제작에 참여했다.

김재욱은 학창시절의 중요성과 관련,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함께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돼 정말 보람된다”며 “이 영상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멈춰송 노래와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분위기 조성으로 예방치안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보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주소는 ‘www.youtube.com/watch?v=R1dkJSFuE1I’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