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17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에 전국 최다인 6곳이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73억원이다.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양식 품종 생산을 위해 종묘 배양 및 양식시설 건립 지원 등 양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개발을 보급하기 위해 사전 공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여수·장흥·영광의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활용한 친환경새우양식시설 3곳, 여수의 친환경 무병 해산어류 수정란 및 종묘생산단지, 신안의 무감염 새우 종묘배양장, 고흥의 고급 이매패 대량 종묘생산시설이다.
이에 따라 새우 종자의 안정적 수급 확보는 물론 친환경새우양식의 확대, 어류와 갯벌패류의 우량종자 생산 공급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도는 저비용구조의 효율적 양식체계를 구축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14년부터 전복육상특화양식시설, 친환경새우양식시설 등 12개 공모사업(214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배택휴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수산물 생산이 어업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모사업에 더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 6곳 선정 전국 최다
입력 2016-05-31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