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시작한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신문 스타 텔레그램은 31일 “추신수와 오른손 투수 숀 톨레슨이 이번 주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더블 A 팀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에서 훈련을 한다”며 “추신수는 라이브 배팅을 소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오른쪽 종아리 염증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닷새 만인 지난달 9일부터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경기에서 복귀했지만 3회초 2루부터 홈까지 질주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부상자명단(DL)에 다시 올랐다.
지난 22일부터 적용한 15일짜리 DL이다. 오는 6월 6일부터 출전할 수 있다. 추신수는 DL에 오른 뒤에도 타격, 러닝 훈련을 이어갔다. 햄스트링 통증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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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시작
입력 2016-05-3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