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이글스 팬들과 함께 '응원의 숲' 조성

입력 2016-05-31 10:06

한화그룹은 지난 30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이글스 팬과 2군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편백나무 등 약 17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태양의 숲 5호’ 식수행사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글스 응원의 숲은 팬들의 응원메시지가 올라오면 한화그룹이 일정액의 금액을 내는 방식으로 매칭펀드를 조성했다. 4월부터 지난 27일까지 한화태양의 숲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4000여명의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받았다. 산림청도 편백나무 300그루를 지원했다.

한화그룹 최선목 부사장은 “이글스 팬들 한명 한명의 환호와 응원이 모여 이글스 응원의 숲을 만들었다”며 “자라나는 나무처럼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