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도 프리미엄 냉장고는 고속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롯데하이마트 프리미엄 냉장고 매출은 연평균 3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자사에서 판매된 냉장고 매출은 전체 냉장고 매출의 42%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양문형 4도어 냉장고’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냉장고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양문형 4도어 냉장고 매출은 전체 냉장고 매출보다 세 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2014년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양문형 4도어 냉장고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데 이어 2015년에는 40%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냉장고 매출의 연평균 신장률이 10%대인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수치다. 양문형 4도어 냉장고 매출 비중도 늘어 2013년 전체 냉장고 매출의 25%에서 2014년도에는 30%, 2015년에는 37%로 늘었고 2016년 5월 현재 4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불경기에도 프리미엄 냉장고 매출은 '쑥'
입력 2016-05-31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