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월 하순 평양에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개최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6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30일 평양에서 진행, 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8월 하순 평양에서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청년동맹 중앙위원회와 도·시·군 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각 1비서, 비서로, 기층청년동맹조직들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각 비서, 부비서로 할 것에 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고 전했다. 제6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는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 중앙과 지방의 청년동맹 일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사회주의 위업을 빛나게 완성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찬양했다. 이어 제7차 당대회 기본정신 무장을 위한 학습열풍과 선전선동사업을 힘있게 벌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청년동맹 제8차 대회는 지난 1993년 2월에 개최됐으며, 이후 23년간 열리지 않았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北 8월 하순 평양서 청년동맹 제9차대회 소집
입력 2016-05-31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