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던 우상호 대표"라며 "북핵 제재를 위해 우간다에서 북한에 한방 먹인 박대통령에게 박수를 못쳐줄 망정 비난하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우상호 대표님, 북핵 대북 제재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본심 숨기느라 그동안 얼마나 고생 많으셨습니까?"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 반기문 총장 대통령되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이 된답니다"라고 했다.
이어 "2012년 8월 박대통령에게 그년이라고 막말해서 결국 사과까지 했던 분인데 안타깝네요"라며 " 말과 글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납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종걸 원대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얼른 반총장님께 사과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