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날이자 화요일인 오늘도 때 이른 불볕더위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립니다. 자외선 지수도 높아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해야 할 경우 황사마스크와 자외선차단제 등으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게 좋습니다. 출근길 안개도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입니다.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7.6도까지 치솟았고, 강원도 춘천은 14.9도, 부산은 1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는 20.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7도, 춘천이 29도, 대구 33도, 부산 27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자외선 지수도 치솟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도 농도도 높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나 높게 치솟겠습니다. 호남권과 영남권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된 데다 외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기 질이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출근길 안개도 주의해야 합니다. 오전 5시10분 충청이남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특히 충남 부여의 가시거리는 70m, 전북 고창은 40m, 진안은 70m, 전남 나주는 80m에 머물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안개는 낮에도 옅게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크림‧모자‧황사마스크 챙겨요.
등굣길 : 선크림‧모자‧황사마스크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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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