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를 중심으로 해외 채권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3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1357억 달러로 3개월 전보다 148억 달러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관투자가 가운데 보험사의 투자 잔액 증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1.5%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좀더 높은 수익에 높은 신용 등급을 기록하고 있는 해외 회사채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다음은 한국은행이 보내온 2016년 1/4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전문.
□ 2016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자산운용사는 위탁 및 고유계정, 외국환은행 보험사 증권사는 고유계정 기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1357억달러로 금년 1/4분기중 148억달러(분기중 증가 규모로 직전 최고치는 2007년 4/4분기(+152억달러))증가
o보험사 및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특히 외국 채권(분기중 외국 채권에 대한 투자 증가폭이 역대 최고치(2015년 2/4분기 +62억달러)를 경신)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 주로 기인
(기관투자가별)
□기관투자가별로는 보험사(+68억달러)의 투자 잔액이 가장 크게 증가
o 자산운용사(+37억달러) 및 외국환은행(+27억달러), 증권사(+16억달러)도 증가세 지속
(종목별)
□ 종목별로는 외국 채권(+88억달러)에 대한 투자 잔액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주식(+31억달러) 및 Korean Paper(+29억달러)에 대한 투자 잔액도 증가
o 채권투자는 보험사의 자산운용 수요 증대에 따른 신규 투자와 자산운용사 및 외국환은행의 투자 지속 등으로 잔액이 크게 증가
― Korean Paper도 보험사 및 증권사 등의 순매입 지속으로 증가
o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의 투자 증가로 잔액 증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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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