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앵커, TV조선으로 방송 복귀

입력 2016-05-30 16:50

최일구(56) 전 MBC 앵커가 TV조선을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30일 TV조선에 따르면, 최 전 앵커는 김주희(35) 전 SBS 아나운서와 다음 달 4일부터 ‘B급 뉴스쇼 짠’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되는 ‘짠’은 뉴스와 예능을 결합한 예능뉴스쇼다. 한 주 동안 일어난 사건, 사고 중 재미있는 B급 뉴스를 선별해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최 전 앵커는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드리게 돼서 매우 긴장된다. 다양한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뉴스쇼를 만들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최 전 앵커는 2013년 MBC를 떠나 tvN에서 ‘최일구의 끝장토론’을 진행하다가 개인적인 문제로 그 해 하차했다. 최근 연대보증으로 인한 개인파산 경험 등을 회고한 ‘인생 뭐 있니?’(사진)를 출간하기도 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