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문(?)' 대구에서 버스 타이어 터져 7명 부상

입력 2016-05-30 16:36
대구에서 버스 타이어가 터져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4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남영타운 앞 버스정류장에서 북구1번 시내버스가 손님을 내려주고 출발할 때 오른쪽 뒷바퀴 타이어가 큰 폭발음과 함께 터졌다.

이 때문에 50대 여성 승객 등 7명이 가벼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대구와 경북 경산, 영천은 낮 최고 기온이 32~33도까지 올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하루 종일 더웠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