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최정(29)이 200홈런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최정이 개인 통산 199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라며 “최정이 200홈런 달성하면 KBO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홈런 14개로 이 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는 1위다. SK는 최정의 타격감을 앞세워 25승23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최정은 2005년 SK로 입단해 프로로 입문했다. 그해 5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데뷔 홈런을 때렸다. 2년차인 2006년부터 11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0~2013년에는 매년 20홈런을 달성했다.
2012년에는 팀 사상 처음으로 ‘20-20클럽(홈런·도루 20개씩)’에 가입했다. 2013년 다시 가입한 ‘20-20클럽’은 프로야구 전체 선수들을 통틀어 최정이 유일했다.
SK는 오는 31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 6월 3일부터는 서울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벌인다. 이번 주 내내 원정 6연전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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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