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소백수남자농구팀과 중국올림픽 남자농구팀간의 친선경기를 관람했다소 30일자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최룡해, 오수용, 리일환, 김여정, 김성남, 조용원, 리종무 등이 농구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친선경기는 소백수남자농구팀이 중국 올림픽남자농구팀을 82대 73으로 이겼다.
김 위원장은 과거부터 농구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1990년대에 북한 농구스타 리명훈(234㎝)과 경기를 즐겼던 그는 2014년에는 미 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을 초청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박천종 북한 농구협회장은 지난해 9월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농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고 밝힌 바 있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