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는 30일 제천지역 공공시설과 상가, 주택 담벼락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를 한 A씨(21)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새벽시간을 이용해 제천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스프레이 페인트로 상가 셔터와 주택 담장에 캐릭터나 자신의 이니셜 등을 60여 회에 걸쳐 낙서해 재물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낙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그림 그리고 싶어서" 상가에 낙서한 20대 입건
입력 2016-05-30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