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앞으로 에티오피아는 전자결재한 나라로 기억될 것...청와대 졸렬하다"

입력 2016-05-30 13:52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앞으로 에티오피아는 전자결재한 나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사실상 19대 국회 마지막 날 에티오피아 순방 중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거부권)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30일 기자단 오찬에서 “청와대가 졸렬하기 짝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동네에 가면 온 동네가 다 욕한다. 여당 지지자도 그렇다”며 “최소한 청와대가 양심이 있다면 하루 앞선 26일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맞다. 그런데 그걸 못 참고 27일에 하더라. 졸렬하다”고 강조했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