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8월 여름방학 기간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사업’에 참여할 도내 청년·대학생 298명을 모집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현장근무를 통한 업무경험 기회를 부여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업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 능력을 키우게 된다. 특히 도는 이들에게 기존 단순사무 보조에서 벗어나 고유사무를 부여해 업무 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모집 대상은 만 34세 이하 도내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도내 대학 재학생으로 휴학·졸업생도 지원 가능하다. 다음 달 10일까지 도 홈페이지(gg.go.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인턴은 7월 4일~8월 26일 약 2개월 근무하며,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030원)와 4대 보험이 지원된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경기도 청년인턴사업의 특징은 단순한 직업체험을 넘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여름방학청년 및 대학생 인턴 298명 채용
입력 2016-05-30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