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랜드마크 니테로이 현대미술관(Niteroi Contemporary Art Museum)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17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5월 28일 오후(현지 시간, 한국 시간 5월 29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랜드마크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17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 배우 배두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루이 비통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자리를 빛내며 2014년 5월 모나코에서 열린 2015 크루즈 컬렉션부터 지금까지 메종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브라질 남동부의 과나바라 만(Guanabara Bay)이 펼쳐진 절경 속에서 개최된 이번 패션쇼를 위해 배두나는 루이 비통 2016 가을-겨울 컬렉션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매치하여 자신만의 시크함을 선보였으며, 알리시아 비칸데르(Alicia Vikander). 까뜨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 제이든 스키스(Jaden Smith) 등과 같은 세계 유명 배우 및 인사들과 함께 수많은 외신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배두나는 올해 초, 루이 비통 2016 봄-여름 컬렉션을 테마로 공개된 글로벌 광고 캠페인 “시리즈 4(SERIES 4)의 모델로 발탁되어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광고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인 여배우 최초로 참여한 바 있다.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은 브라질의 저명한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가 설계한 아이코닉한 미술관으로 니마이어가 "한 송이의 꽃”이라 묘사한 것처럼 원형으로 건축물을 둘러싸고 있는 풀 디자인이 하얀 빛깔의 현대적 구조물을 더욱 부각시킨다.
루이 비통의 크루즈 컬렉션 쇼는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패션쇼인 동시에 해당 미술관 탄생 2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진행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완성을 기념, 미술관의 화려한 재개관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패션쇼 개최와 더불어, 루이 비통은 향후 1년간 4개의 전시 등 해당 미술관의 프로그램을 후원하며, 메세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배우 배두나 ‘루이 비통 2017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 시크한 매력
입력 2016-05-30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