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환경총회서 24개 결의문 채택

입력 2016-05-30 12:01
환경부는 ‘제2차 유엔 환경총회’에서 24개 결의문이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케냐 나이로비 유엔 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23~27일 5일간 열렸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의 성과는 장관급 회의 결과문서와 24개 결의문이 채택된 점이다. 장관급 회의 결과문서에서는 ‘건강한 환경과 건강한 사람‘이라는 주제 하에 대기오염?화학물질 관리, 탈탄소화, 생활습관 변혁, 자연 회복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결의문으로는 ‘화학물질·폐기물의 건전한 관리’, ‘음식물 쓰레기의 저감 및 재이용’, ‘야생동식물과 부산품의 불법 거래 근절’,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등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환경 문제와 인간 건강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의 통합적 접근과 민?관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며 “대기오염 총량제·신규 화학물질 등록정책, 탈탄소화를 위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 환경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