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 248개 계속 지원… 90개 유보

입력 2016-05-30 11:31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6년 대학특성화사업(CK 사업) 성과평가를 30일 발표했다. CK사업은 대학들이 지역사회 수요에 맞춰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경쟁력을 갖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4년 7월 선정된 106개 대학 338개 사업단 중 248개 사업단을 2018년까지 계속 지원키로 했다. 다만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90개 사업단은 7~8월 신규로 진입하려는 사업단들과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확정된 248개 사업단과 재선정 평가를 통과한 사업단에는 올해에만 모두 246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CK사업은 서울권, 경기·인천권, 충청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뉘어 평가가 이뤄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10여개 대학 정도는 CK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될 위기여서 재선정 평가가 중요해졌다”라며 “다음달 설명회를 통해 평가의 방향, 규모 등 재선정평가의 세부적 사항을 대학에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