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87%는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및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대해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87%가 ‘가습비 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응답했고, 84%가 ’생활화학용품을 사용하기 꺼려졌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69.2%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생활화학제품 대신 천연재료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려 한다’고 응답했다.
옥시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84.6%로 나타났는데 그 중 20대가 88.7%로 가장 높았고 30대(85.3%), 40대(83.0%), 50대(82.4%)로 나타났다.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9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소비자 87%,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믿지 못해"
입력 2016-05-30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