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농인침례교회 창립감사예배가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은여울로에 위치한 오산침례교회(김종훈 목사) 교육관 2층에서 열렸다(사진).
오산농인침례교회 담임 이승수(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 영상제작팀장) 전도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초부터 평택에 거주하는 김윤정 집사님 댁에서 가정예배를 드려왔다”며 “오산에는 농인(청각장애인)이 약 750명이나 되지만 농인을 위한 교회가 없다. 이에 복음을 모르고 방황하는 농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회를 개척했다”고 밝혔다.
이 전도사는 “예배 드릴 수 있는 장소를 구하며 기도한지 석 달 만에 오산침례교회로부터 장소 사용을 허락받았다. 격려해주고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허인영(춘천농아인교회) 박철민 이광진(세교복지재단) 안동찬(수원새중앙교회) 김용환(주안농아인교회) 정한식(익산농아교회) 이두형(강화임마누엘농아인교회) 목사가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 등을 전했다(문자 메시지 010-5349-673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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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농인침례교회, 29일 창립감사예배
입력 2016-05-30 10:08 수정 2016-05-30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