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농인침례교회, 29일 창립감사예배

입력 2016-05-30 10:08 수정 2016-05-30 13:03
맨왼쪽이 오산농인침례교회 담임 이승수 전도사
오산농인침례교회 창립감사예배가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은여울로에 위치한 오산침례교회(김종훈 목사) 교육관 2층에서 열렸다(사진).

오산농인침례교회 담임 이승수(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 영상제작팀장) 전도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초부터 평택에 거주하는 김윤정 집사님 댁에서 가정예배를 드려왔다”며 “오산에는 농인(청각장애인)이 약 750명이나 되지만 농인을 위한 교회가 없다. 이에 복음을 모르고 방황하는 농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회를 개척했다”고 밝혔다.

이 전도사는 “예배 드릴 수 있는 장소를 구하며 기도한지 석 달 만에 오산침례교회로부터 장소 사용을 허락받았다. 격려해주고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허인영(춘천농아인교회) 박철민 이광진(세교복지재단) 안동찬(수원새중앙교회) 김용환(주안농아인교회) 정한식(익산농아교회) 이두형(강화임마누엘농아인교회) 목사가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 등을 전했다(문자 메시지 010-5349-673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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