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피트인 동대문, 오픈 3년 만에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아

입력 2016-05-30 09:24
‘롯데피트인 동대문’이 오픈 3년 만에 글로벌 쇼핑명소로 자리 잡았다.

롯데는 서울 동대문에 첫선을 보인 지역친화형 패션몰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오픈 3년 만에 외국 관광객 매출이 전체 매출 절반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에는 39%, 2015년에는 46%였고, 올해 4월 현재 56%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텍스 리펀드 서비스 이용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4월에만 2만 3000여건을 기록, 올해 누계 이용건수가 지난해 전체 이용건수의 절반을 벌써 넘어섰다.

외국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난 것은 최근 즉시환급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면서 외국 관광객의 쇼핑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롯데피트 동대문측은 분석했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을 찾는 외국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율은 80%에 달한다.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방문 이후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관광객의 방문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정준택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장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K-패션, K-팝, K-푸드 등 우리나라 쇼핑, 볼거리, 먹거리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에게 쇼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동대문 상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컬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