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전단 든 대형풍선 전깃줄에 걸린채 발견

입력 2016-05-30 09:45
서울 한 초등학교 근처에 북한의 대남 전단 풍선이 전선에 걸린 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거에 나섰다.

은평경찰서는 30일 새벽 3시34분쯤 대남 전단을 담은 대형 풍선이 은평구 한 초등학교 뒷문 근처 주택가 전깃줄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풍선 제거 작업은 한국전력 협조를 받아 오전 7시50분쯤 완료됐다.

풍선은 총 2개로 안에는 전단이 150장정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풍선이 터져야 하나 폭발물 타이머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