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직업 없이 살아온 40대 독신남이 집에 불을 질러 80대 아버지를 숨지게 했다.
30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40분쯤 인천 도원동 소재 1층 단독주택에서 A씨(48)가 집에 있던 석유를 작은방에 뿌리고 불을 질러 큰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 아버지(81)를 숨지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와 사별한 80대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A씨가 집에 불을 질러 아버지를 고의로 숨지게 한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무직 40대 독신남, 집에 불질러 80대 아버지 사망
입력 2016-05-30 09:13